겨울에 들어서면서 소고기, 양고기 소비가 부쩍 늘어나고있다. 소비자들은 소고기값이 날마다 오르는것 같다고 아우성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단시일내에 소고기값이 내릴것 같지 않다고 분석하고있다.
상무부사이트를 접속하면 전국 소고기도매가격표를 볼수 있다. 금년 1월부터 소고기가격이 줄곧 킬로그람당 50원이상, 11월 1일의 가격은 킬로그람당 52. 68원으로 금년에 들어서서 제일 높았다.
중국목축업정보사이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2005년 1월, 전국 소고기 평균가격은 킬로그람당 17. 37원, 2013년 7월에는 킬로그람당 58. 56원으로 올랐다. 이는 2005년에 1000원으로 57. 57킬로그람 되는 소고기를 살수 있던것이 금년에는 17. 07킬로그람밖에 사지 못한다는것을 말한다.
《2013-2020년전국소양육발전생산계획》에 따르면 2007년 하반기부터 돼기고기가격의 영향을 받아 소고기와 양고기 값도 대폭 올랐고 지금까지 계속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중국농업대학 교수이며 국가비육우(肉牛)산업기술체계 수석 전문가 조병해는 산동을 포함한 중원지역 비육우수량추첨조사에는 지난 세기 90년대말부터 비육우수량이 줄어들고있음이 밝혀졌다고 했다.
조병해는 《사육장을 내놓고 비육우는 주로 가정사육과 중개수구경로를 통해 시장에 들어간다》며 《많은 청장년들이 농촌을 떠났기에 가정사육량이 감소된데다 비육우가 모자라니 도살기업에서 암소 혹은 새끼소를 도살하는바람에 악성순환을 초래하고있다 》고 밝혔다.
지난 9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발표한 《2013-2020년전국소양육발전생산계획》에 따르면 2010년 소고기소비총량은 653만톤으로 소고기생산량과 비슷했다. 그러나 2011년 전국소고기생산량이 0.7% 내려갔다. 2010년부터 2012년사이 소고기생산량의 년평균장성률은 1.4%였으나 2010년부터 2015년사이의 소고기평균소비량을 2%로 예측한다면 소고기생산량은 수요량을 만족시키지 못하고있다.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 리국강연구원은 《지금 중국의 생산능력을 봐서 서방인처럼 소고기와 양고기를 주요육류로 하는 중국인의 소비량을 만족시킬수 없다》고 지적했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신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