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절 연휴 기간 날씨 전망을 설명한 중앙기상대의 삽화
춘절(春节, 설)연휴 기간, 초반 3~4일 동안은 중국 대다수 지역의 날씨가 따뜻하겠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앙기상대의 예보에 따르면 최근 항저우(杭州), 허페이(合肥) 등 지역의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는 등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지만 춘절 연휴 중반부터는 강한 찬공기의 영향으로 중국 중동부 지역의 기온이 6~8도 가량 떨어지고 일부 지역은 기온 하락폭이 10~14도에 달할 전망이다.
중앙기상대는 "섣달 그믐날인 30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중국 대다수 지역에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겠지만 3일부터는 강한 찬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중국 중동부 지역의 기온은 6~8도 가량 떨어지고 화북(华北), 동북(东北) 지역은 10~14도 가량 떨어져 예년보다 비교적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4일부터 7일까지는 서북부 지역의 동부, 황화이(黄淮)와 이남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고 창장(长江) 중하류 지역에는 비가 계속해서 내릴 것"이라 덧붙였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