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쉬차이허우 전 군사위 부주석, 뇌물수수 혐의로 당적 박탈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6.30일 22:05

▲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중국 군부 역대 최악의 비리 군인으로 꼽히는 구쥔산(谷俊山) 전 중국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이 정식 기소된데 이어 또 한명의 군부 최고위급 인사가 뇌물수수 혐의로 당적을 박탈당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쉬차이허우(徐才厚·71)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은 뇌물수수 혐의로 당적을 박탈당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习近平) 공산당 총서기는 30일 주재한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중앙군위원회 기율검사위원회의 '쉬차이허우의 엄중한 기율위반 사건 보고'를 들은 후, 관련 규정에 따라 당적을 박탈시키기로 결정했으며 이 사건을 최고인민검찰원으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은 군 검찰에 넘겨 법에 따라 처리토록 했다.

통신은 "쉬차이허우 전 부주석이 지난 3월 15일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쉬 전 부주석은 직위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승진을 도왔고 그 댓가로 본인 또는 가족이 뇌물을 수수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했고 그 댓가로 가족이 재물을 받았다.

영국 BBC 등 외신은 "관련 부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쉬차이허우는 구쥔산 전 부부장으로부터 현금 3천6백만위안(58억6천만원)과 상하이 지역의 부동산 4채를 뇌물로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중국에서 적발된 군 부패인사 중 최고위급이다. 쉬차이허우 전 부주석은 후진타오(胡锦涛) 전 국가주석 집권 시기인 2007년 중앙정치국 위원 25명 중 한 명이었으며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도 임명된 중국 군부의 고위급 지도자이다. 시진핑 지도부가 출범한 2012년 11월 퇴임했다.

중화권 언론은 앞서 "지난 3월 15일, 쉬 전 부주석이 방광암으로 베이징의 301병원에 입원 중 체포됐다"며 "그는 쌍규(双规, 당원을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 처분을 받고 아내와 딸, 그의 비서 역시 연행돼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었다.

한편 중국 군사검찰원은 지난 3월 31일, 구쥔산 전 중국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을 횡령, 뇌물수수, 공금 부정사용, 권략남용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홍콩 언론은 구 전 부부장의 축재 규모가 200억위안(3조5천억원) 이상으로 군 부패 슨캐들 사상 최대 규모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14%
30대 14%
40대 4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0%
30대 29%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역시 대국이네^^~~~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이미주가 연예인 외모 뺨치는 친언니를 최초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MBC '놀면 뭐하니?'에는 멤버들이 미주의 고향 충북 옥천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이전부터 '옥천여신'으로 유명한 미주의 친언니를 언급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격정의 여름, 취하도록 아름다운 할빈

격정의 여름, 취하도록 아름다운 할빈

여름날의 '얼빈'은 곳곳에서 색다른 격정과 매력을 발산한다. 시원하고 쾌적한 기후와 온화하고 다채로운 풍경 뿐만 아니라 즐겁고 활기찬 맥주 축제가 있기 때문이다. 맥주축제 입구. 7월 6일 저녁, 할빈빙설대세계 공원에서 제22회 중국 · 할빈국제맥주축제가 개막되

길림한정인삼 임직원, 연길 모아산국립공원 환경미화 활동 나서

길림한정인삼 임직원, 연길 모아산국립공원 환경미화 활동 나서

건강식품 제조 전문기업인 길림한정인삼유한공사가 지난 6월 28일 임직원 110여명이 참여하여 연길 모아산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연길시는 광광도시로 부상하면서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모아산을 찾는 인파도 증가하고 있다. 한정인삼 최

연변, 중국 가장 잠재력있는 문화관광도시에 입선

연변, 중국 가장 잠재력있는 문화관광도시에 입선

관광사업에 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지시 정신을 깊이 있게 학습관철하고 현대 관광업체계를 힘써 보완하며 관광강국 건설을 다그치기 위해 7월 3일 산서·흔주 '장성 량변은 고향' 문화관광시즌이 개막되였다. 개막식에서 료망싱크탱크는 '2024 가장 잠재력 있는 문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