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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영화 '신의 한 수'와 '소녀괴담'이 당초 예정됐던 개봉일보다 조금 앞서 관객들을 만나며 침체됐던 한국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우성 주연 '신의 한 수'와 강하늘·김소은 주연 '소녀괴담'이 2일, 전야개봉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그간 국내 박스오피스는 덩치 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월 한달 간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적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개봉하기 전인 지난 2일과 3일, 단 이틀 뿐이었으며 5월 역시 '역린'과 '인간중독'의 반짝 1위가 있었을뿐, 5월 중순에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에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신의 한 수'와 '소녀괴담'의 개봉으로 침체됐던 한국영화가 기지개를 펼 것이란 추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통쾌한 액션과 정우성의 티켓파워, 그리고 올 초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공포영화라는 점에서 두 영화가 한국영화의 쾌조의 스타트를 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것.
실제로 '신의 한 수'는 개봉전부터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예매율 역시 '트랜스포머4'를 바짝 뒤쫓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녀괴담' 역시 예매율 상위권을 굳건하게 지키며 '트랜스포머4'의 독주를 위협하고 있어 과연 두 영화가 국내 박스오피스를 잠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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