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1일, 결의를 통해 말레이시아 MH17 여객기 추락사건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국제조사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15개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은 이번 결의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결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민항준칙에 따라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사건에 대해 전면적이고 철저하며 독립적인 국제조사를 진행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여객기 추락 지점과 주변지역 무장단체들이 여객기 추락지점의 원상태를 파괴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통제하고 국제조사단이 여객기 추락 지점과 주변지역에 '안전하고 보장 있게 그리고 제한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1일, 항공기사고 조난자의 시신 수색 작업은 전부 마무리됐습니다. 시신은 하리코프로 운송됐고 조만간 네덜란드로 이송해 감정을 받게 됩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새벽, 우크라이나 동부의 민간 무장 지도자는 여객기 블랙박스를 말레이시아측에 넘겼습니다. 쌍방이 체결한 인수인계비망록에 따라 말레이시아측은 블랙박스를 국제민항기구 전문가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