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중국-베네수엘라 고위급 합동위원회 제13차 회의 폐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베네수엘라 고위급 합동위원회가 양국 정부간의 중요한 협력 메커니즘으로서 양국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전 과정을 지켜보고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10년간, 양국의 관련 부서는 이런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양국협력에 대해 고위층 차원에서 설계하고 전반적인 조율을 함으로써 실무적인 협력이 양국관계의 지주와 주요 부분이 되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제2대 무역파트너와 석유수입국이고 베네수엘라는 중국이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제4대 무역파트너라면서 2013년 쌍무무역액이 2001년의 25배로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양국 융자 협력 메커니즘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220 여 개 경제건설과 민생 프로젝트를 지원함과 동시에 수많은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방금 마두로 대통령과 일련의 중요한 협력문서의 체결식을 지켜봤다면서 이는 튼튼한 계단처럼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관계에 발전의 길을 만들었다고 역설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시키고 개방을 확대하며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양국간 협력에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베네수엘라가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함께 중국의 발전기회를 누리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베네수엘라와 우호적이고 진심으로 왕래하며 실무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꾸준히 개척함으로써 호혜공영과 공동의 발전을 실현할 용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손에 손잡고 기회를 잘 파악해 양국관계의 더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시 주석의 방문은 역사적인 방문으로 풍성한 성과를 거뒀고 양국관계가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관계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섬으로써 양국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협력은 형제와 같은 우의와 상호 존중, 상호 신뢰, 상호 이익의 기초 위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경제사회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에서 거대한 성과를 거둔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나서 중국의 발전경험을 본보기로 삼을 것이라며 중국과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늘리기 바라고 중국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관계의 앞날에 기대로 충만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폐막식 전에 양국 정상은 에너지, 금융, 인프라건설, 광업, 농업, 첨단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문서 조인식을 지켜봤습니다.
이밖에 쌍방은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관계를 구축할데 관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베네수엘라 볼리바르공화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