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속담에 소를 끌려면 소뚜레를 잡아당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올해는 중국 판자촌 개조 프로젝트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한 해로 민생에 혜택을 주고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뚜레(牛鼻子, 핵심부분)'를 잘 끌어당겨야 합니다.
최근 국무원판공청에서 발표한 '판자촌 개조를 한층 강화할 데 관한 통지'는 7분의 1의 편폭으로 금융 지원강도를 높일 것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특히 각지에서 채권제도를 혁신해 기업 채권, 수익 채권, 채대 통합(债贷组合) 등의 형식으로 판자촌 개조에 사용할 것에 대해 연구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명확히 요구했습니다.
이런 요구는 우융훙씨에게는 책상 위에 쌓아놨던 신청서가 투자로 바뀌어 판자촌개조 건설에 투입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융훙 난퉁시 주택보장및부동산관리국 국장은 현재 20억 위안 규모의 은행간 채권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통지는 상업은행의 판자촌개조 프로젝트 지원을 더욱 격려해야 한다고 제기했습니다. 이로써 베이징 등 여러 지역은 올해 성급 융자 플랫폼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판자촌개조 프로젝트 추진으로 자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통지는 국가개발은행에서 개발성 금융역할을 더욱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려 발휘해야 한다며 세번이나 요구했습니다.
7월 말, 설립된 국가개발은행 주택금융사업부는 판자촌개조 등 관련 프로젝트 건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판자촌개조건설을 다그치기 위해 정부는 국민생활 개선과 경제발전의 결합점을 강조했으며 이로써 판자촌개조가 직접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개발은행의 지원만으로 2014년 판자촌개조 투자에 따른 부동산 개발투자를 3%포인트, 전 사회의 고정자산 투자를 0.58%포인트, GDP 0.29%포인트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