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오후, 중국 연변주아동문학연구회와 한국아동문학연구회의 공동주최로 《중한아동문학비교연구세미나》 및 《제43회 한정동아동문학상 시상식》이 연길시 라경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제1부로 진행된 《중한아동문학비교연구세미나》에서는 연변주아동문학연구회 김만석회장과 림철부회장이 각각 《한국아동문학리론의 변화양상》, 《중한동화비교연구》란 제목으로 론문을 발표하고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박길순심사위원장이 《아동문학과 어린이의 정서》, 아동문학가 김철민시인이 《한국자유동시개척자 김영일의 문학세계》라는 제목으로 각각 론문을 발표하였다.
좌로부터 박길순, 김만석, 김철민, 림철
세미나 참석자들은 중한아동문학의 리론과 창작에서 나타나는 공동점과 차이점을 실사구시적으로 인정하고 세계적인 차원에서 우리의 아동문학창작과 연구를 어떻게 제고할것인가를 토론하였다.
제2부로 진행된 제43회 한정동아동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연변주아동문학연구회 회장인 김만석선생이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
한정동 아동문학상 심사위원장 박길순은 심사경위보고에서 추천된 동시 17권, 동화우화 11권, 평론집 1권 도합 29권의 작품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13년 11월에 한국 《시와사람》사에서 출판한 김만석의 동시집 《제비는 스켓트선수》가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하면서 《수상 작품집에 수록된 김만석 동시는 유년기 동시 14편, 동년기 동시 19편 그리고 소년기 동시 37편으로 나뉘여져 있다》고 하면서 《병아리》, 《순이네집》, 《엄마는》 등 동시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김만석동시의 특징을 구명하였다.
1969년에 제정된 한정동아동문학상은 한국에서 력사가 오래고 지명도가 높은 문학상인데 해외동포작가에게 시상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엄기원(오른쪽)회장과 박길순심사위원장이 시상하였다.
수상자 김만석은 수상소감에서 《학자의 추구에는 끝이 없》고 《분투하는 사람만이 성공한다》는 명언을 인용하면서 자기의 대표작을 래일 창작한다는 사명감으로 계속 노력할것을 약속하였고 연변작가협회 허룡석주석,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최동일주임,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엄기원회장, 신헌재(전임회장)교수 등이 축사를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중한 아동문학 작가들과 연변작가협회 부분적인 회원들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