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28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난징 유스올림픽 폐막식을 앞두고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지원자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2만여 명의 중외 지원자들에게 위문을 표시했습니다.
리 총리는 유스올림픽 '지원자의 집'을 찾아 지원 봉사 상황을 알아보았습니다. 유스올림픽 마스코트 '러러'로 분장한 지원자가 총리에게 묘기를 보였습니다.
리 총리는 "지원자들은 '푸른 레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유스올림픽에 참신함과 활력을 가져다 주고 온정과 우애를 전달해주며 분위기를 한껏 향상시켰다"고 했습니다.
지원자들은 총리에게 봉사 소감을 터놓았습니다. 82세의 유스올림픽 최연장 지원자는 외손자와 함께 봉사를 했습니다. 카자흐족 커플 지원자가 총리에게 손수 만든 민족공예품을 전하고 춤을 추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지원자는 중국어로 "나는 외국인이지만 중국의 '명함장'이 되길 원한다"고 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번 유스올림픽에서 지원봉사자로 최선을 다한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푸른 레몬'들은 총리에게 지원자 팔찌를 드렸습니다. 리 총리는 '소원나무'의 잎에 사인하면서 유스올림픽에 대한 축복을 표하고 나서 지원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리 총리는 "유스올림픽 성화는 곧 꺼지게 되지만 마음속에 타오르고 있는 지원자 정신의 불길은 꺼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런 정신과 사회도덕의 힘을 더 오랫동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사회도덕수준이 제고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출처: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