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가 3D로 재개봉한다.
28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종사3D' 뉴스 발표회에는 왕자웨이 감독, 위둥 보나영업(博納影業) 총재가 참석해 '일대종사3D' 개봉일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일대종사3D'의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왕자웨이 감독은 "'일대종사3D'는 내 첫 3D 영화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촬영을 하면서 3D 촬영 기법을 고려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결국 이루지 못했다. 촬영을 할 때 늘 3D라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영화 개봉 뒤에도 3D판에 대한 생각을 꺾지 않았고, 결국 1년의 시간과 200명의 특수효과 인력을 동원해 3D판을 만들어 냈다고 감독은 덧붙였다.
위둥 회장은 "'일대종사3D'는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중국어 영화에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해 관객의 기대감을 고조 시켰다.
이날 '일대종사3D'의 3분 길이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주인공인 엽문(량차오웨이 분)과 궁이(장쯔이 분)가 금루에서 무술 대결을 펼치는 장면에 많은 매체 기자들이 찬사를 보냈다는 전언이다.
'일대종사3D'는 오는 10월 23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출처: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