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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조선어문번역골간강습반 북경에서 개강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11.26일 09:17

개강식 현장.

왼쪽으로부터 박승권, 강광자, 주효매, 석아주, 김영호

국가민족사무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앙민족대학재교육학원과 동북3성 조선어문협력지도소조에서 주관한 《제5회 전국조선어문 번역골간강습반》이 11월 24일 오전, 북경에서 개강하였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 기초교육처 주효매처장과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당조서기이며 동북3성 조선어문협력지도소조 부조장인 강광자, 중앙민족어문번역국 김영호부국장, 중앙민족대학당위 상무위원이며 부교장인 석아주가 개강식에 참석했다.

중앙민족대학재교육학원 원장이며 간부양성부 주임인 박승권이 개강식을 사회하였다. 중앙인민방송국 민족방송쎈터 조선어부, 민족출판사를 비롯한 북경시조선언어문자 관련 사업단위 지도자들과 길림성, 료녕성, 흑룡강성, 북경시의 여러 매체, 출판업 종사자, 그리고 민족사무위원회, 법원, 검찰원, 조선어문사업위원회, 민족종교국 번역업무 관련 인원 48명이 개강식에 참석했다.

6일 일정의 강습반기간 민족언어사업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학자들을 초청하여 《중앙민족사업회의 중요정신 해석》, 《방송언어의 특점과 번역》, 《중앙문헌 번역리론과 실천》, 《정치문헌 번역에서의 난제와 해결안》, 《어휘 번역》, 《우리말 보도와 도서 번역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현장번역지도》 등 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강습기간 수강생들은 소조별 연구토론, 자유토론 방식을 통해 전문가들과 가까이에서 전문지식과 실천경험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길림성 민족사무위원회 당조서기이며 동북3성조선어문협력지도소조 부조장인 강광자는 개강식 축사에서 당면 우리 민족 언어사업계승발전과정에서 존재하는 몇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조선언어문자발전진척과 당면 시장화, 정보화 수요사이에 어느 정도 격차가 존재하며 번역대오의 수준 미달, 차세대 이중언어번역인재 결핍 특히 조선어에서 한어로의 번역인재가 모자라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전국조선어문번역골간강습반은 해마다 한차례씩 진행된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중앙인민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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