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배우 최진혁(29)이 3월 31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떠난다.
한 연예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최진혁이 3월 31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합격통지를 받았던 그는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 입대를 포기했다. 육군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와 맞물려 병역법에 의해 의경입대를 포기한 사람은 육군 현역 입영예정자로 자동 분류된다.
그는 앞서 본지와 인터뷰에서 3월 입대를 예고했다. 그는 "오는 3월쯤 갈 것 같다. 1년 9개월 복무라 내년 12월쯤 제대할 듯하다"며 "2월 중순까지는 국내외 팬미팅과 인터뷰, 화보 촬영 등으로 바쁠 것이다"고 말했다.
군입대와 관련해서도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무척 아쉽다. 창피한 게 있다면 이 일을 하다 보니 늦게 가서 그게 또 걱정이다"며 "내 후임들은 나와 거의 띠 동갑일 텐데 원만하게 관계가 이뤄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동안 여유가 없다보니 주변에서 가볍게 농담하는 군대 얘기도 싫어했다. 군대라는 단어가 민감하긴 했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 대상으로 데뷔했다. 이후 '괜찮아, 아빠딸'(11)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구가의 서' '상속자들' '응급남녀'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초 종영한 MBC '오만과 편견'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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