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나남뉴스)

드라마 ‘스위트홈’, ‘마이 데몬’ 등에 출연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 송강(29)이 나라의 부름을 받고 다음달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송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최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송강의 군 입대 소식을 알렸다.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송강의 입대일은 오는 4월 2일(화)이다.

송강의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입소 또한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송강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나무엑터스는 “언제나 송강 배우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송강 배우가 오는 4월 2일(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합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강 배우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한층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입대하기까지 약 1개월 가량 남은 상태인데, 송강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10월 1일이다.

1994년 4월 23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태어난 송강은 서울송파초등학교, 송파중학교, 창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에 입학해 영화예술학을 전공했다.

송강은 지난 2017년에 방영한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뒤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좋아하면 울리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스위트홈' 출연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라

사진 출처: 송강 인스타그램

송강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린 작품은 2020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스위트홈’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차현수 역을 맡으며 매력을 발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의 인기에 배우들도 덩달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송강은 이 작품을 통해 단숨에 스타 대열에 합류하게 되고, 송강뿐만 아니라 당시 신인이었던 이도현, 고윤정, 고민시, 김성철, 박규영 등도 모두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송강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마이 데몬’에서 김유정과 호흡을 맞췄으며 올해로 데뷔 6주년을 맞았다.

한편 송강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은 193개에 불과하지만 팔로워 수는 무려 2,000만 명이 넘는다. 3월 1일(금) 현재 송강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120만 명이다.

그의 입대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보내고 있다. 한 팬은 “무사히 전역하셔서 다시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릴게요”라며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