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공항©AFP=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스페인 정부는 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모집책으로 추정되는 모르코 여성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유럽과 북미 여성들을 상대로 IS 가입을 권유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내무부는 이 여성의 이름이 사미라 예로우라고 밝혔으며 터키에서 시리아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혔다고 전했다. 예로우는 이후 터키 당국에 의해 스페인으로 이송됐다.
스페인 당국은 앞서 예로우에 대해 국제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였다.
당국은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을 통해 귀국 조치된 예로우를 붙잡아 구금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그녀가 시리아에 IS를 만나기 위해 입국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내무부는 "예로우가 IS 조직원 모집과 유럽이나 모로코에서 IS 동조 세력을 찾아 파송하는 일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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