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의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선전(深圳)에서 발행되는 증권시보(证券时报)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청명절(清明节) 연휴 후, 중국의 유명 식용유 브랜드인 '진룽위(金龙鱼)'와 '푸린먼(福临门)'이 자사의 땅콩 식용유, 콩기름, 식물기름 등 제품의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진룽위의 경우 5리터짜리 땅콩 식용유, 콩기름 등 제품의 가격 인상폭은 기존 가격의 7~9% 정도로 약 5~6위안(9백~1천80원) 가량 올랐으며, 푸린먼은 기존 가격보다 8.1~8.9% 가량 올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식용유의 주재료인 미국, 남미지역의 콩, 식물유지 등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거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대표적 식용유 브랜드인 진룽위와 푸린먼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2•3선급 도시의 식용유 가격도 잇따라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온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