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새 남편이 자신의 친딸을 성폭행하도록 한 미국의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메트로는 “아기를 갖고 싶다는 이유로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15세 딸을 새 남편이 성폭행하도록 도운 비정한 엄마”라는 제목으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동아일보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州)에 거주하는 미스티(33)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 2013년 웹사이트 ‘온라인부티콜(onlinebootycall.com)’을 통해 지금의 남편 게리(29)를 만났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두 딸을 낳았지만 이후 불임 상태가 된 미스티는 아기를 한 명 더 갖기 위해 게리가 자신의 큰딸(15)을 성폭행하도록 하고, 그들에게 임신이 될 수 있는 자세(best positions)를 직접 코치하기도 했다. 게리는 지난 2013년 동안 반복적으로 미스티의 큰딸을 성폭행했으며, 미스티의 둘째딸(11)에게도 성폭행을 한 사실을 이후 자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 부부의 범행은 미스티 딸의 친구가 학교 선생님에게 사실을 알리면서 발각됐다.
미스티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딸이 파티에 참석했다가 임신을 했다고 말할 계획까지 치밀하게 세워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스티의 두 딸은 현재 아동보호시설에 맡겨져 있는 상태다.
미스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징역 15~30년을 선고받았으며 게리는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