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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 파내도 좋을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6.10일 09:07
집에서 주기적으로 귀지를 파는 사람이 있다. 귀지가 많이 쌓이면 청결하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귀지를 파지 않는 것이 오히려 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귀지가 우리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귀지는 외이도에 분비된 땀샘이나 귀지샘의 분비물, 벗겨진 표피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는 더러운 분비물이 아니라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귀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 라이소자임, 면역글로불린, 지방 등의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외이도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먼지나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고막까지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기도 한다.

또한, 귀지를 자주 파내면 귓속 피부가 손상할 수 있다. 귓속 피부는 피하 조직이 얇고 혈액 순환이 느리며 연골막과 가깝다. 귀를 후빌 때 힘 조절을 잘못하면 이도(耳道)손상을 일으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또, 귀를 깊게 파내면 중이염의 원인이 되거나 얇고 연한 막인 고막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또, 반복적으로 귀지를 파면 귀지를 만드는 귀지선을 자극해 오히려 귀지 분비가 더 늘어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귀를 판다고 귀이개나 면봉을 깊숙하게 넣다가는 자칫 고막 천공이 생길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고막천공은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증상으로 귓속을 건드려 고막에 상처를 입힌 경우나 교통사고 등으로 머리 쪽에 큰 충격이 가해진 경우 발생한다. 고막천공이 발생하면 귀울림이 심해지고 순간적으로 청력이 감소하며 피나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적은 양의 귀지는 몸을 움직일 때 진동에 의해 자동 배출된다. 크고 딱딱한 귀지가 거슬린다면 본인이 직접 파내지 말고 이비인후과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만약 귀가 가려워서 참기 힘들다면 귀 바깥쪽을 어루만져 털어주거나, 깨끗한 면봉으로 귀의 바깥 부분을 살살 닦아주는 것이 도움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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