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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com 한국어방송] 뉴욕주 탈주범 데이비드 스웨트(35)와 리처드 맷(48)이 탈옥 하루 전 예행연습까지 감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외신이 전했다.
22일간의 탈주극 끝에 지난달 28일 검거된 스웨트는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스웨트와 맷은 지난달 5일 수감돼있던 클린턴교도소 감방 벽에 구멍을 뚫은 뒤 배관을 타고 나와 교도소 밖에 있는 맨홀을 통해 도망쳤다.
최고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는 클린턴교도소에서 스웨트와 맷이 어떻게 이 같은 도주극을 벌일 수 있었는지 구체적인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클린턴카운티 검사 앤드류 와일리에 따르면 스웨트와 맷은 4일 예행연습을 통해 당초 목표로 한 맨홀까지 도달했지만 충분히 고립된 지역이 아니라고 판단해 실제 탈옥에서는 다른 맨홀을 사용했다.
둘은 지난 1월부터 범행을 계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트는 5일 밤 탈옥한 뒤 북쪽으로 향하며 대탈주극을 벌이다 28일 캐나다 국경에서 불과 2.4km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의 총에 맞고 생포됐다. 그에 앞서 맷은 이틀전인 26일 국경경비대원의 총에 사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