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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자 성폭행 사건' 中 네티즌들도 동조 "어떻게든 도와야"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7.07일 16:07



▲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 게재된 '세모자 성폭행 사건' 관련 영상. 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조회수가 60만회를 넘었다.

국내 여론을 뜨겁게 달군 ‘세모자 성폭행 사건’ 관련 뉴스가 중국에서도 SNS를 통해서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에서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은 현지의 지인들로부터 사건의 진실 여부를 자주 받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지난 3일, 중국 동영상사이트 유쿠(优酷)에 게재된 이정희 씨의 동영상은 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6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해당 영상 및 뉴스, 자료가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가해자들인 남편, 시아버지의 신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어판, 영어판 2개로 제작된 해당 영상은 지난달 22일 유튜브(Youtube)에 게재된 바 있다. 현재까지 1백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피해자인 40대 아내 이정희 씨와 두 아들이 앞서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이 사실이며 국민들의 도움을 호소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씨는 영상에서 "국민들께 우리가 당한 성폭행과 성매매가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얼굴을 드러내고 말 한다"며 그 동안 성폭행과 성매매를 당했던 경험을 폭로했다. 두 아들 역시 "우리는 300명 이상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우리에게 억지로 최음제를 먹였다. 엄마의 엄마, 엄마의 아빠, 엄마의 오빠들도 우리를 성폭행 했다"며 "아직도 성폭행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 너무 무섭고 이 일이 끝났으면 한다"며 국민들의 도움을 호소했다.

중국 국내에서도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자, 중국라디오방송넷(中国广播网), 펑황넷(凤凰网) 등 중국 언론은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세모자 성폭행 사건'에 대해 상세히 전하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반신반의하며서도 "정말 화가 난다. 이들을 어떻게든 도와야 한다",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면 가해자들을 사형시켜야 한다", "(가해자들이) 짐승과 다를게 뭐가 있나?", "저런 변태들은 절대 해외에 나와서는 안된다"며 격렬한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화제의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지난달 20일 국내 포탈사이트 커뮤니티에 "난 더러운 여자지만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씨는 이 글에서 "결혼 후 남편으로부터 낯선 남자들과의 성관계를 요구 당해 지금까지 1천명 넘는 남자와 잠자리를 했다", "시아버지가 집에 있는 날은 가족 간 혼음을 강요당했다", "남편이 두 아들에게 흥분제를 먹여 자신과 성관계를 맺게 한 후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을 협박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글의 진위 여부를 놓고 국내 네티즌들간의 갑론을박이 일자, 지난달 22일 추가로 유튜브에 글의 내용은 사실임을 강조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사건은 국내 온라인상에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한편, 현재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 및 SNS 페이지까지 개설하고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현재 '세모자 성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를 착수해 진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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