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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학골프 강자’ 백우현 한국서도 통할까

[기타] | 발행시간: 2012.04.20일 10:36
발렌타인 챔피언십 초청출전

前유도국대 백장기씨 아들

현재 EPGA 2부투어서 활동


'유러피언투어가 주목하는 샛별'이 한국을 찾는다.

오는 26일부터 4일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유러피언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유럽의 특급 스타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프로 초년생백우현(21ㆍ미국명 토드 백·사진)이 초청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골프를 배웠지만 국적은 한국이다.

백우현은 지난해 말 열린 아메리칸 인비테이셔널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뒤 올해 프로로 전향했다. 이 대회는 전미 대학 랭킹 1~30위까지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같은 대회다. 지난해 미 PGA투어 Q스쿨에 참가하지 못한 백우현은 현재 유러피언(EPGA) 투어 2부인 챌린지 투어에서 뛰고 있다. 이런 그를 EPGA가 눈여겨 보고 이번 대회에 초청한 것이다.

아버지를 따라 뉴질랜드로 건너가 골프를 시작한 백우현은 주니어 무대를 석권한 뒤 지난 2008년 미국 샌디에이고로 이주했다. 그해 주니어 대회를 평정한 그는 샌디에이고 주립대로 진학, 미국대학골프 중위권이던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186㎝ 90㎏의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파워가 일품. 300야드는 쉽게 날린다.

대학 무대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백우현은 햄브릭 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이 매니지먼트사에는 더스틴 존슨,저스틴 레너드, 샌디 라일,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등이 소속돼 있다.

백우현은 한국 유도 국가대표를 지낸 백장기씨(51)의 아들이다.

1980년대 중량급의 강자였던 백씨는 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동메달, 굿윌게임 은메달을 따냈던 주인공이다. 백씨는 결혼 후 뉴질랜드로 건너가 뉴질랜드 유도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뒤 아들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해 지금은 샌디에이고에서 유도 사범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백우현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데, 도움을 주는 모든 분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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