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베이징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일인당 평균 1078달러를 쓴다는 통계수치가 나왔다.
베이징일보는 최근 마스터카드가 최신 발표한 통계수치를 인용, 지난해 베이징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 수가 다소 줄기는 했지만 일인당 씀씀이는 1065달러에서 1078달러 늘어나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베이징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연 430만명으로 동기대비 5% 줄었다.
한편 관광객 중 젊은 남성이 주류를 이루었다. 아시아 관광객 수는 가장 많은 45%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190만 명으로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온 관광객 수는 다소 늘어났다. 한국은 베이징을 즐겨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두번째로 많은 국가로 지난해 한국 관광객은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쇼핑, 외식, 역사유적 참관이 베이징 관광에서 큰 몫을 차지했다. 쇼핑은 총 씀씀이의 30%를 차지했다. 가장 선호하는 쇼핑 품목으로는 찻잎이 제1위를 차지했고 비단과 약초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