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연락이 두절됐던 인도네시아 트리가나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이미 추락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16일 밤 밝혔습니다. 또 실종된 항공기가 산에 추락하는 것을 파푸아주 주민이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아 실종된 인도네시아 트리가나 항공사 소속 여객기 IL-267이 파푸아주에서 추락했다고 수프라세티오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 총국장이 16일 밤 소집된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IL-267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된 후 트리가나 항공사는 항공기를 파견해 수색에 나섰지만 기상 상태 악화로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더욱이 밤에는 가시거리가 짧은 원인으로 인도네시아 관련 당국은 16일 밤의 수색작업을 중단했습니다.
17일부터 수색작업은 지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수프라세티오 총국장은 밝혔습니다.
현재 약 150명의 수색대원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항공기 추락 지점은 삼림이 울창하고 지형이 험한 지역이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그나시우스 조난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탑승객 가족을 위로하고 현행 법률에 따라 사후처리를 잘할 것을 트리가나 항공사에 요구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군부, 경찰과 파푸아 구조센터에서 공동으로 실종된 여객기 수색작업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8/17/VIDE1439764884068771.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