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초대 총재로 김립군〈사진〉 전 재정부 부부장이 지명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각)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열린 창립 회원국 수석대표 회의에서 김립군 후보는 만장일치로 초대 총재에 선임됐다.
김립군 지명자는 현재 AIIB 임시사무국장을 맡아 출범 작업을 이끌며 일찌감치 유력한 총재 후보로 꼽혀왔다. 강소성 출신인 그는 재정부 부부장,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감사장, 아시아개발은행(ADB) 부행장 등을 지냈고 국제 감각이 뛰여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AIIB 창립을 주도한 중국을 비롯해 57개 회원국 대표들은 지난 6월 'AIIB 협정문' 서명식을 가졌다. AIIB는 연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중신넷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