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유통/소비자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성인용품 시장 급속 발전… 최초 상장사 탄생 임박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0.15일 13:51

▲ 중국의 성인용품 매장.

중국에서 스타벅스 매장보다 많은 성인용품점이 생길 정도로 섹스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처음으로 상장하는 성인용품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저장아이뤼건강과기(浙江爱侣健康科技)유한공사(이하 저장아이뤼)는 최근 비상장 하이테크 벤처기업들의 장외거래시장인 '신삼판(新三板)'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상장이 확정되면 중국의 전문 성인용품 기업 중 최초의 상장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현재 자국 내 성인용품 시장이 치열한 경쟁에 있는만큼 국내외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저장아이뤼는 남녀 자위기구 및 개인 성인용품을 주로 생산해왔으며 2012년 캘리포니아의 성인용품 회사를 인수하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적극적인 기업 인수 행보를 보여왔다.

WSJ는 저장아이뤼의 증시 상장에 대해 "중국은 성에 대한 얘기가 금기시되는 나라로 여기는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중국에서는 성인용품 매장이 스타벅스 체인점보다도 많으며 베이징, 상하이에서는 성인용품을 파는 작은 상점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며 성인용품 시장의 급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현재 세계 성인용품의 70%가 생산되고 있으며 스웨덴 성인용품 업체 레로(LELO)와 미국 성인용품 기업 지미 제인( JimmyJane)도 중국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며 소비자들이 익명으로 민망한 성인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성인용품 시장이 발전한 요인이다. 관련 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성인용품 판매규모는 38억위안(6천759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했으며 현재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淘宝)에는 성인용품 회사 리스트가 수천개에 달한다.

중국의 젊은층이 성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발전요인이다. 모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1% 정도가 혼전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1989년의 15%보다 훨씬 더 늘어난 수치다. 콘돔 제조업체 듀렉스의 조사에서는 2천명 이상의 응답자 중 86%가 "건강한 섹스가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답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5%
10대 8%
20대 8%
30대 54%
40대 8%
50대 8%
60대 0%
70대 0%
여성 15%
10대 0%
20대 0%
30대 1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미스트롯3' 善 배아현이 자신을 뒷바라지 해 준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해묵은 갈등 사연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12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다음 주 예고편 영상에서 배아현이 새로운 '딸 대표'로 출연한 장면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뉴진스 긴 휴가 받을 것" 어머니 A씨, 하이브 대표 대화 '폭로' 충격

"뉴진스 긴 휴가 받을 것" 어머니 A씨, 하이브 대표 대화 '폭로' 충격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어도어와 하이브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어머니 A씨가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13일 한 언론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A씨는 "박지원 대표님이 아이들에게 긴 휴가를 주겠다고 했다"라며 충격적인 내용을 털어

“경호원 뚫더니 팬들과 대면” 김지원 행동에 팬들 감동

“경호원 뚫더니 팬들과 대면” 김지원 행동에 팬들 감동

배우 김지원(나남뉴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지원(31)이 의도치 않게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김지원은 지난 5월 12일(일) 명품 브랜드 프로모션 참석차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딸 같이 양육할래?” 김승수, 양정아에게 청혼?

“딸 같이 양육할래?” 김승수, 양정아에게 청혼?

배우 김승수(52), 양정아(52) 배우 김승수(52)가 동료 배우이자 절친인 양정아(52)에게 딸을 같이 양육하자며 청혼(?)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승수는 지난 5월 12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김승수는 이날 방송에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