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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英 친환경 자동차 제조에 '날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0.16일 15:22
(흑룡강신문=하얼빈) 택시 '블랙캡'은 영국의 명물로 불립니다.하지만 배기량이 런던의 에너지 자동차 기준에 미치지 못해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지난 2013년 중국 기업이 런던 블랙캡 제조업체를 전액으로 인수합병한 후 신형 친환경 차량모델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런던 길거리에서는 고전풍의 블랙캡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블랙캡이 기품 있고 세련된 외관으로 출시되자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블랙캡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개조를 거쳤지만 외관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영국 자동차공업의 고향으로 불리는 코번트리는 19세기부터 오토바이와 자동차 제조중심지였습니다.

  여기서는 1948년부터 블랙캡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블랙캡이 전에없는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런던시에서는 친환경자동차 제조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2018년부터 새로 운영되는 택시는 반드시 배기량의 기준에 부합돼야 한다는 기준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2020년 런던 중심지역에서 혼합 동력차와 전기자동차만이 주행할 수 있는 최저 배기량 지역을 구축해 중심도시의 대기오염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영국의 방침에 따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택시회사 CEO는 현재 영국 배기량 기준에 부합하는 순 전기자동차 제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블랙캡 제조업체인 망가니즈 브론즈가 자금문제로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듬해 2월, 중국 저장성 지리그룹이 그 당시 이미 생산이 중지된 망가니즈 브론즈를 인수합병했습니다.

  그후 런던 택시회사가 영국 코번트리 공장에서 다시 생산을 가동했습니다. 그해 2분기 주문량이 전해 동기대비 20% 늘어났고 3분기에는 성장폭이 50% 폭증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올해 지리그룹은 새 공장을 세우고 배기량 배출 기준에 부합되는 신형 블랙캡을 제조할 수 있도록 런던 택시회사에 24억 위안을 투자했습니다.

  리수푸(李書福) 지리즈룹 이사장은 향후 생산하는 블랙캡은 전동기능에, 최저 배기량기능까지 갖추게 된다면서 2017년이면 현재 런던에서 운행되는 택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리그룹의 투자는 영국 내에서 중국 기업의 최대 규모의 '그린필드형 투자'인 만큼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올 3월 캐머런 영국 총리와 존슨 런던 시장은 특별히 새공장 확장식에 참가했으며, 정부 차원의 지역발전 기금과 지방정부의 자금지원까지 받았습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번 투자가 이뤄져 너무 기쁘다. 2억 5천만 파운드의 투자로 천개 택시 제조 일자리가 창출되고 5백 개 관련 산업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 영국은 중국의 투자를 환영한다. 중국은 물론 영국에도 이익이 되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민생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머지않아 친환경 택시가 전 세계로 수출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중국의 대영국 직접투자 규모가 4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영국은 유럽국가 중 중국의 최대 투자목적지 국가이다. 영국에 투자한 500여 개 중국 기업은 영국 공항 등 인프라시설 건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린필드형 투자: 해외 투자시 기업 스스로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 및 사업장을 설치하는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방식을 말한다. 투자자입장에서는 투자비와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투자를 받는 입장에서는 고용창출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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