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위탁 업체서 생산...저가 전략 구사할 듯

(지디넷코리아=송주영 기자)샤오미가 스마트폰, TV, 전동 스쿠터에 이어 노트북 시장에 진출한다.

26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샤오미가 내년 1분기 노트북 양산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양산 노트북은 총 2종으로 12.5, 13.3인치 제품이다. 각각의 노트북은 대만 위탁생산 업체 인벤텍, 콤팔이 제조한다.

샤오미가 내년 노트북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대만 위탁생산업체들은 내년 1분기 샤오미 노트북 양산을 시작한다고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샤오미는 노트북을 고사양으로 출시하되 가격은 낮출 계획이다. 샤오미는 넓은 중국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가격을 최대한 낮춘 저가 전략으로 ‘가격파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샤오미 노트북은 이제까지 스마트폰, TV 등이 그랬던 것처럼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 지역으로 삼을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가 대만업체에 주문한 노트북 대수는 12.5인치가 25만대, 13.3인치가 50만대다.

샤오미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엮어 판매하는 전략도 펼칠 예정이다. 제품을 다변화해 통합 마케팅을 펼치고 저가 전략까지 펼치면서 저변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미는 노트북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레노버 임원진 영입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송주영 기자(jyso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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