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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유느님이 ‘라스’에 끌려오는 그날까지

[기타] | 발행시간: 2015.12.03일 09:48

[OSEN=표재민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국민 MC’이자 섭외 희망 1순위인 유재석의 출연 희망을 다시 한 번 강력히 드러냈다. ‘무한도전’ 경매에 참가해 유재석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던 제작진이었다. 여기에 ‘라디오스타’ MC들이 직접 유재석의 출연을 바라는 목소리를 전하며 시청자들이 언젠가 이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품게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유재석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2주일 전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24시간을 사는 경매에 참가해 ‘내딸 금사월’ 제작진과 막판까지 유재석을 두고 경쟁을 벌였던 것을 언급한 것.

특히 윤종신은 제작진이 준비한 사행시에서 “사장님 ‘내딸 금사월’ 잘 보셨나요? 재밌게. 저희도 재석이 있으면 훨씬 더 재밌게 할 수 있어요”라고 제작진의 유재석 섭외 희망 의사를 대신 전했다. 규현 역시 “재석이 형 꼭 한 번 나와달라”라고 부탁했고, 김국진은 “유재석과의 만남을 다음으로 기약하며 우리는 고품격 망부석 방송”이라고 마무리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재석이가 털 게 많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못 턴다. 우린 털 수 있다”라고 유재석이 출연을 하면 재밌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무한도전’ 자선 경매 당시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2000만 원을 부른 ‘내딸 금사월’ 제작진의 호기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이 유재석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라디오스타’는 누가 출연을 해도 독한 질문과 날카로운 농담을 하며 궁지에 몰아 스타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유재석은 명실상부한 톱 진행자로서 자신이 이끌고 있는 토크쇼 KBS 2TV ‘해피투게더3’가 10년 넘게 사랑을 받을 정도다.

또한 ‘무한도전’,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 등 각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그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일은 없다고 볼 수 있다. 간혹 스쳐지나가듯 출연하는 일은 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최근 10년 사이에 거의 없다.



톱 예능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출연하지 않는 프로그램에서 하지 않는 분위기. 강호동, 이경규 등이 다른 프로그램 게스트로 출연하는 일이 이례적인 것과 마찬가지다. 워낙 인기를 누리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까닭에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또 만나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한 배려일 수도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아는 제작진과 시청자들이지만, 그래도 유재석의 ‘라디오스타’ 출연을 희망하는 것은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방송이 많지 않기 때문. 오롯이 1시간 동안 그의 이야기만 접할 기회가 없어 독한 질문이 난무하는 ‘라디오스타’에서 유재석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높다. 김구라, 유종신, 김국진, 규현 등 ‘라디오스타’ MC들의 질문을 요리조리 빠져나가거나 오히려 네 명의 MC들을 당황하게 하는 유재석의 재치를 진정으로 보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다. 사실 유재석은 웬만한 토크쇼에서 잡고 싶어하는 섭외 1순위이기도 하다.

김구라의 말대로 시청률이 확 높아지진 않겠지만, 그가 털어놓는 인간 유재석의 모습을 보고 싶은 이들이 많은 건, 그만큼 시청자들이 유재석이라는 방송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동시에 '라디오스타'는 유재석을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만으로도 재밌는 웃음을 만들어내며 앞으로 '라디오스타'를 더 재밌게 보는 새로운 관전 지점을 만들었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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