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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1.20일 09:00
작성자: 김춘식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고대명의 편작은 수많은 환자들의 병을 치료해주고 목숨을 구하였다.그런 편작이지만 "6불치(六不治)" 즉 6가지 종류의 병만은 절대 치료하지 않았다.그것은 바로 "권세를 믿고 교만하며 도리를 무시하는 사람,재물만 중시하고 자신의 몸을 경시하는 사람,과음 과식하면서 음식을 고르게 먹지 않는 사람,병세가 심해질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는 사람,몸이 허약하여 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무당만 믿고 의사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 등 이다.비록 권세가 하늘을 찌르는 귀족이거나 이 세상의 모든 재물을 지닌 부자라 할지라도 편작더러 고개를 숙이게 하지 못하였다.

  이 "6불치"에서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 이념과 의학을 믿고 무당을 멀리하는 편작의 양생관념을 쉽게 보아낼 수 있다. 환갑을 맞으면서 나도 양생관념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그래서 휴일날에는 낮에도 피곤하면 시간을 아까와 않고 잔다.저녁에도 아무리 글 욕심이 많아도 취침시간이 되면 잠자리에 든다.절대로 밤샘을 하지 않는다. 사업만 사업이라고 바삐 보내면서 운동을 포기한 그때가 후회스럽다.장기간 책상과 마주하여 글을 쓰지 않으면 책을 보거나 7-8시간씩 머리를 들새도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일도 이젠 없다.까닥 잘못하다간 여러 가지 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긴장한 뇌력 노동은 신경체액조절이 비정상적이 되게 할 수 있으며 혈콜레스토롤이 높아지게 한다고 한다. 특히 연속작전을 금한다.한 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방 안을 거닐거나 밖에 나가 잠깐씩 머리 쉼과 허리 쉼을 한다.내 나이 환갑을 맞으며 담배를 철저히 끊었다.담배골초였던 내가 담배를 끊은 지는 비록 8-9년이 되지만 그래도 가끔씩 담배를 피울 때가 있었는데 예를 들면 술자리에서 한대,마작판에서 한대씩 가끔 피우는가 하면 한국 노동현장에서는 하루에 두세 대씩 쉴 참에 피우기도 하였다.그러니 지금까지 담배를 철저히 끊었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그리고 마작도 그만뒀고 술도 그전처럼 제 죽을 줄 모르고 기분에 따라 절제 없이 마시는 게 아니라 그저 저녁으로 밥맛이 좋을 정도로 작은 잔으로 한두 잔에 그친다.회사에서 일할 때 쉴 참이나 점심 때면 남들은 늘 술을 마시지만 나는 소주는 물론 막걸리나 맥주도 입에 대지 않는다.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된다는 말도 있듯이 대부분 사람들의 병은 무절제한 식습관, 생활습관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므로 자기 스스로를 관심하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구할 수 없다. 장수와 건강, 그것이야말로 값있는 삶이요, 의미있는 삶임을 세삼스레 느낀다.물욕에 젖지 않고 허욕을 금한다.그리고 일 욕심을 자제한다.나이가 나이인 만큼 더 이상 병을 키우지 않겠다는 것이 나의 이념이다. 나이 60이된 후부턴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기로 작심했다.지난해 중국에 들어가 반년넘게 있었는데 첫째로 한 일이 건강검진이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일찍 "건강은 금덩이다"는 주제구호를 제기했는데 사람들이 금덩이를 대하듯이 생명을 소중하게 대할 것을 희망하였다.곰곰이 생각해보면 건강은 금덩이보다 더 진귀하다.그것은 건강은 다시 재생하기 어렵거나 재생할 수 없으므로 일단 잃게 되면 아무리 선진적인 첨단 과학기술이라 하더라도 손상된 기체를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병이 완쾌된 후부터는 매일 적어도 두 시간이상은 단련한다. 인생의 각개 요소인 금전,지위,재산,사업,가정,자녀는 모두 0이고 건강한 신체만이 1이다.건강이 있으면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으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만약 인생에 오직 한차례의 선택만이 있다면 나는 무조건 건강을 선택할 것이다.사람의 생명은 한 번밖에 없다.이 세상에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비록 생활에서 금전을 떠날 수 없지만 금전이 아무리 많은들 몸에 병이 많다면 돈이 많은들 뭐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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