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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전성시대

[기타] | 발행시간: 2012.02.17일 19:45
[스포츠월드]

올해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강타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마침내 공인 e스포츠 종목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2년 1차 등록위원회 신규 e스포츠 공인종목 심사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개발사 : 라이엇 게임즈)를 42번째 e스포츠 공인종목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등록위원회는 게임의 문화성과 대회운영, 방송중계 등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적합성을 검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뛰어난 게임성과 흥행성, 향후 발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전 세계적인 e스포츠 종목으로 발전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해외대회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게임전문매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연간 3∼4개 정식리그 및 월드챔피언십을 계획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인 e스포츠대회는 '클래식/도미니언'으로 진행할 수 있다.

e스포츠 종목으로 발탁됨에 따라 '리그 오브 레전드'는 협회에서 주최하는 각종 대회 및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 하 시행중인 프로게이머 등록제도 사업에 근거해 공인대회 개최 및 프로게이머를 양성할 수 있다. 또한 정식 e스포츠 종목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각종 제도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앞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차기 한국 e스포츠 시장을 살릴 구원투수로 기대를 얻어왔다. 지난 연말 '2011 월드사이버게임즈(WCG) 그랜드파이널' 중계 당시 온게임넷 일일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등 게임 마니아와 업계로부터 국내 e스포츠계를 주도할 차세대 작품으로 등극했다.

또한 일명 '온게임넷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가칭)라는 e스포츠 리그를 출범한다. 내달 초 총 상금 2억원을 놓고 춘계 리그에 돌입하고 연 4회 운영한다. 본선 전 경기는 온게임넷을 통해 프라임타임 시간대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리그가 한국 e스포츠 시장의 새로운 동력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적인 리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영웅의 성장과 아이템 획득을 통해 팀원과 호흡을 맞추면서 적 진영을 공성(攻城)해 파괴하면 승리하는 RPG(역할수행게임), RTS(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특성이 결합된 게임이다. 이를 두고 회사측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라고 지칭한다. 두드러지는 요소는 80여 가지가 넘는 챔피언 캐릭터다. 각각 독특한 능력과 특성을 가진 챔피언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재미를 살리고 전략 구사가 가능토록 설계돼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구미호 전설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챔피언 '아리'도 소개했다. '아리'의 외형은 한국 고유의 미(美)를 살리는 데 초점을 뒀고, 힘의 원천인 여우구슬과 아홉 개의 꼬리가 특징이다.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아시아 대표는 "한국적인 정서와 멋을 가미한 챔피언 '아리'를 통해 한국 플레이어와 가깝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한국 진출 전, 이미 북미를 중심으로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회원수는 3200만명이고 동시접속자수도 13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접속환경이 열악하고 언어장벽도 있는 북미 서버임에도, 30만명의 한국인 이용자가 서비스에 가입했고 이 중 1만 5000명 가량의 동시접속자 규모가 유지됐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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