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지난 3일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등 양회 시작을 전후로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자, 이로 인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선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 세기의 대국 중계를 볼 수 없게 된 데 따른 불만이 속출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정부의 망 차단과 검열 조치로 인해 가상사설망 업체들의 인터넷 이용 속도가 크게 느려지거나 차단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며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졌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 대국 생중계나 K팝 스타의 트위터를 볼 수 없다는 불평이 제기됐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