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윤완주 특약기자=룡정3·13기념사업회(회장 리광평)에서 주최하고 한락연연구회, 룡정윤동주연구회와 시통신협회에서 공동주관한 "룡정3.13반일운동 97주년 기념행사가 룡정시 합성리촌에서 열렸다.
룡정시문화신문출판방송체육국, 시대외우호협회, 룡정방송텔레비죤국,룡정3·13기념사업회, 한락연연구회, 룡정윤동주연구회, 시통신협회, 시로간주(로인)대학, 해란강합창단과 시조선족녀성민족무용협회, 중국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 등 단체,3.13반일의사 박상진의 유가족과 흑룡강신문, 연변일보 등 매체의 기자 등 도합 300여명이 참가한가운데 3월 13일 룡정시 합성촌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3.1운동백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임원진인 연변대학 과학기술대학 곽승지교수, 일본 도쿄외국어대학 박사과정생 이이쿠라 에리이와 그의 친구들도 참가했다.
전죽송 3.13반일의사 후손은 "저의 외증조할아버지가 순국한지도 이미 97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일본의 아베총리를 비롯한 몰렴치한 우익호전분자들은 자신들의 침략력사를 반성하기는 커녕 오히려 다시 되풀이를 하려고 망상하고있다"며 "일본에 대한 원한을 이어가자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평화를 더 귀중하게 여기며 전세계 인민들이 함께 아름답고 평화로운 미래를 건설하기에 노력하자는 것이다"라고 했다.
리광평 회장은 추모사에서 "반일대시위는 비록 탄압되였지만 영렬들의 높은 뜻과 굳은 절개,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은 연변인민들의 항일무장투쟁방향을 밝혀주었고 또 무궁무진한 반제반봉건투쟁의 정신적동력으로 되였다"며 "오늘 우리가 룡정3·13반일운동 97주년을 기념하는것은 바로 원한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평화에 대한 갈망과 고수를 환기시키고 손잡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했다. 이날 두 예술단체가 항일가요를 합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