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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하얼빈) 타이완주부연맹환경보호재단(台灣主婦聯盟環境保護基金會)에서 발표한 최신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전 타이완 각 매장에서 해마다 폐기하는 잉여식품의 가치가 40억 타이완달러에 달하는데 그중 대형 할인 매장에서 폐기하는 잉여식품 가치가 약 30.8억 타이완달러에 달하고 보통 슈퍼에서 폐기하는 잉여식품의 가치는 7.3억 타이완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 위생복지주관부서에서도 일전에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에 의하면 해마다 타이완 각 통로상(通路商)에서 생기는 유효기간 만료 식품들이 약 3만 7000톤에 달하는데 그중 대형 할인 매장에서 3894톤, 슈퍼에서 6338톤, 편의점에서 1만 1934톤, 요식업에서 1만 4800톤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주부연맹환경보호재단 인사의 소개에 의하면 잉여식품에는 주로 유통기한에 접근한 식품, 포장에 손상이 간 식품, 겉모양 상태가 좋지 않거나 과숙된 식품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해산물, 고기류, 채소와 과일 등이 자주 잉여식품으로 되는데 그 원인은 보통 대형 할인 매장에서 채소와 과일들을 진열했을 때 다양하고 보기 좋길 원하지만 대부분 장기간 진열하지 못하고 겉모양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신선한 것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재단에서 조사한데 의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의 처리 방법에서 42%의 상가들은 양돈 농가에 판매하여 사료로 사용하게 하고, 29%는 음식물 쓰레기거나 생활 쓰레기로 분류하여 소각하며 21%는 세일하는 방법으로, 5%는 조제식품으로 가공하여 판매하거나 공급상에게 반품하는 형식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재단에서는 판매상들에게 잉여식품을 기부하도록 설득하는 방법 외에도 타이완은 음식물 최대 폐기량을 제정하거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향 관리, 소비자 교육 등 적극적인 음식물 낭비 감소 계획을 연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