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린 블레어 페이스북 영상
태어나자마자 청력 손실로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 없었던 아기가 처음으로 엄마 목소리를 듣자 환하게 웃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태어난지 3개월 만에 엄마 목소리를 처음으로 들은 아기 조단 블레어의 감동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조단은 지난 4월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태어나자마자 조단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 일어났다. 청력이 손실돼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엄마 타린 블레어씨는 슬픔에 잠겼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조단은 다른 아기들에 비해 웃는 횟수도 현저하게 적었다.
그러던 중 조단의 사연을 전해들고 안타까워하던 한 의사가 신생아 조던에게 맞는 소형 '보청기'를 만들어냈다.
타린씨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세상에 나온지 약 100일 만에 처음으로 보청기를 달고 엄마의 목소리를 들은 조단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있다.
귀여운 웃음을 지으며 장난스럽게 '킥킥'대기도 한다.
타린씨는 "보청기가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은 청력이 회복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의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