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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세계 3대 취약점 보완

[기타] | 발행시간: 2016.09.28일 08:53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8일] “‘일대일로’(一帶一路)는 인류가 다각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분수령이 되었다. 세계는 이로 인해 환골탈태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Charles Onunaiju 나이지리아 중국문제연구센터 주임은 시안(西安)에서 개최된 ‘일대일로’ 국제세미나에서 발언 시 이같이 피력했다. 그는 필자의 <일대일로: 중국 굴기는 세계에 무엇을 제공하는가>라는 영문판 내용을 인용해 ‘일대일로’는 근대 이후의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패권주의를 뛰어 넘어 국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했다고 밝혔다.

‘일대일로’는 세계평화발전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각국의 공동발전에 부합하는 보편적인 소망으로 세계발전과 지역 평화 수호에 도움이 된다. 이것이 바로 나이지리아 참석자가 감탄사를 표하는 이유이다. 일대일로가 현재 실현하고 있는 지혜, 여론, 행동의 3대 연계는 현세계의 면모를 새롭게 일신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일대일로’ 구상은 제안 3주년인 현재 터를 잡아 뿌리를 내리고 정성을 다해 일궈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류웨이(劉偉) 중국인민대학 총장은 ‘일대일로’ 국제세미나 개막식에서 인민대학교 충양(重陽)금융연구원이 작성한 ‘일대일로’ 3주년 성과보고서를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보고서는 ‘일대일로’는 공동인식을 모으는 단계에서 성과를 정리하는 단계로 발전했고, 세계 1/4의 국가가 ‘일대일로’와 연계했으며, 각종 프로젝트, 경제개발구, 자유무역협정이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대일로’의 성과와 진전이 3년 만에 어떻게 예상을 뛰어넘었을까? 그 원인은 ‘일대일로’가 현재 세계의 주요 관심사와 역사적으로 잔존하는 평화와 발전의 난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일대일로’는 근대 이후 서방의 모델로는 해결할 수 없고, 해결하길 원치 않는 세계평화발전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1회 실크로드(둔황) 국제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모로코 국왕의 문화자문은 감개무량해 하면서 왜 천 년을 이어져온 인류의 여러 문명과 종교의 화합 공존이 오늘날에 와서 불가능해 졌을까? 세계가 진보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도태하기 때문인가?라고 의문을 던졌다.

중국 옛 말에 “예의는 부유하고 풍족함에서 생겨나고, 도적은 가난하고 곤궁함에서 나온다”, “적은 것을 근심하지 말고 고르지 못한 것을 걱정하라”는 말이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혼란한 현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은 빈곤과 빈부격차 때문이다. 개도국은 주로 빈곤 문제, 선진국은 주로 빈부의 격차 문제를 안고 있다.

‘일대일로’가 어떻게 빈곤 문제를 해결할까? “부를 이루려면 우선 길을 닦아야 하고, 빨리 부를 이루려면 고속도로를 닦아야 한다”는 말처럼 ‘일대일로’는 인프라 상호연계를 통해 경제발전의 취약점을 보완했다. 이것이 많은 개도국들이 ‘일대일로’의 이념에 대해 십분 인정하고, 중국이 그들 국가의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에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이유이다.

‘일대일로’가 어떻게 빈부의 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속담에 “아픈 사람은 기혈이 통하지 않아서이고, 기혈이 통하면 아프지 않다”라는 말이 있다. ‘일대일로’는 동서를 잇고 바다와 육지를 연결해 내륙과 해양, 남과 북 및 국내 발전의 격차를 없앤다. 따라서 내륙국가와 내륙지역의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요약하면 ‘일대일로’는 ‘따로국밥’, 기존의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와 반대로 ‘일대일로’는 세계의 3대 취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첫째, 식민주의, 제국주의, 패권주의의 잔존하는 취약점을 보완한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발전 취약점을 개선한다. 중국이 제안한 고속철도망, 고속도로망, 지역항공망, 공업화의 ‘3망(網)1화(化)’는 아프리카의 큰 각광을 받았다.

둘째, 세계경제의 취약점을 보완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후 세계경제는 아직까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무역성장률은 줄곧 세계성장률을 밑돌고 있다. ‘일대일로’는 과소소비(under consumption), 실물경제와 가상경제 격차의 취약점을 보완했다.

셋째, 글로벌화의 취약점을 보완한다. 연결되어 있지만 통하지 않고, 통하면서도 원활히 소통되지 않는 것은 전통적인 글로벌화의 잔존하는 문제이다. ‘일대일로’는 정책•인프라•무역•자본•민심 등 이른바 ‘5통(通)’으로 유럽-아시아-아프리카를 연계해 규모와 시스템 효과를 형성하고, 제3시장을 개발해 상호윈윈에서 다자윈윈으로의 전환을 선도한다. 이것이 바로 전세계가 막힘 없이 통하게 하여 모든 나라가 다 함께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것이다.

따라서 ‘일대일로’는 포용적인 발전을 강조하는 중국방안으로 동방의 지혜를 보여주었다. ‘일대일로’는 근원 치료, 혼란한 상황 치료, 사전 예방을 통해 글로벌 거버넌스 방안을 공헌하고, 성장과 발전, 균형의 동반 실현을 통해 세계의 취약점을 보완한다. 이것이 바로 ‘일대일로’의 성공비결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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