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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보복 중국 선양 롯데ㆍ교민들 긴장ㆍ불안…"대응 방법이 없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3.04일 21:55

[앵커]

롯데그룹의 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 내 반한감정이 높아지면서 랴오닝성 선양의 롯데사업장과 교민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한국과 한국사람에 대한 반감이 고조됐기 때문입니다.

선양에서 홍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롯데그룹의 주한미군 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에서 반한감정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반도와 가까운 랴오닝성 선양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동북3성의 중심도시인 선양은 롯데가 2008년부터 '선양 롯데타운 프로젝트'를 가동해 3조원에 걸친 투자로 쇼핑몰, 호텔, 아파트 총 16만㎡ 규모의 사업장을 마련하는 곳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드 부지 제공 문제가 불거지면서 반한감정이 분출되기 시작해 각 사업장 관계자와 교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롯데백화점 선양점 앞에서 중국인 10명가량이 플래카드를 들고 "롯데가 사드를 지지하니 당장 중국을 떠나라"며 불매시위를 벌였습니다.

[판 치앙 / 선양 시민] "중국인을 상대로 돈을 벌면서 중국의 이익을 무시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선양시 공안국은 반한감정 고조에 따른 불상사에 대비해 같은 날 오후 롯데백화점 부근 도로에 경찰기동차량을 배치하고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 인근에도 순찰차를 배치했습니다.

선양의 한 교민은 중국인 친구로부터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으니 외출시 조심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선양 롯데 관계자는 "사드 보복에 맞서 대응할 방법이 없다"며 "'롯데가 주도적으로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양에서 연합뉴스 홍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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