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의 발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 IT정보 사이트인 9to5Mac에 따르면 핀란드의 헨리 헬미넨(17)은 지난 2일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둔 아이폰4S가 흰 연기와 함께 타오르는 사고를 당했다. 이 모습은 인근 CCTV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다행히 그는 아이폰4S가 발화하자마자 즉시 주머니에서 꺼내 던져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아이폰에 내장된 리튬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아이폰 폭발사고의 주 원인으로는 아이폰 베터리케이스가 지목됐었다. 이 같은 이유로 2011년 말에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캐나다 보건당국은 아이폰용 로켓피쉬 배터리 케이스 3만2000개를 리콜 조치한 바 있다.특히 로켓피쉬에서 만든 RF-KL12 모바일 배터리케이스 제품은 충전 중 과열됐다는 신고가 14건 정도 접수되는 등 화재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 측은 관련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사고원인에 대해 규명하겠다고 전했다.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