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목이 '90도'로 꺾여 괴물 같다는 친구들 놀림 견뎌야 하는 소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30일 16:22

YouTube 'Caters Clips'


희귀 근육병으로 목이 90도나 꺾인 채 모든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소녀의 사연이 공개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근육병으로 머리를 똑바로 들지 못해 90도로 꺾고 다니는 소녀 아프신 쿰바(Afsheen Qumbar)에 대해 보도했다.


파키스탄 미티에 사는 아프신은 머리를 제대로 가눌 수 없어 제대로 걷고 앉을 수도 없으며 화장실을 가는 것조차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가야 한다.

YouTube 'Caters Clips'


아프신의 엄마 자밀란(Jameelan, 50)은 생후 8개월 때 넘어져서 생긴 상처 때문에 아프신의 목이 꺾이게 됐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희귀 근육병'이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 아프신의 목이 꺾이게 된 정확한 원인은 알 수가 없다.


그 전에 지역 병원에 가보기는 했지만, 더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뿐이다.


자밀란은 "처음에는 무속신앙인한테 데려가도 보고, 지역 병원에도 가봤지만, 전혀 효과는 없고 큰 병원에 가라고만 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YouTube 'Caters Clips'


또한 "우리 가족에겐 큰 병원에 갈 돈이 없다"고 말해 아프신이 지금껏 치료를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아프신을 낫게 하고 싶은 마음만은 간절하다. 아빠 주리오(Jurio, 55)는 "아이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는 것이 힘들다, 아직 나이가 어려 우리가 모든 것을 도와주고 있지만 점점 커갈 수록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프신은 나이를 먹을수록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또 커갈수록 사람들의 반응이 상처를 받고 있기도 하다.


아프신 또래의 아이들은 아프신을 무서워하고 괴물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다 큰 성인들마저 아프신의 병이 '죄의 결과'라고 말하며 냉담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프신의 친구는 오직 함께 사는 여섯 형제들 뿐이다.

YouTube 'Caters Clips'


주리오는 "내 딸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것을 듣고만 있기가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아프신의 부모는 파키스탄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주리오는 "내 딸은 아직 어리고, 살아갈 날이 많다. 정부의 도움으로 딸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인정을 호소했다.


앞서 인도에서도 한 소년이 아프신처럼 90도로 꺾인 목을 가지고 있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소년은 '선천성 근육 소모성 질환'을 가지고 있어 모든 근육 조직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소년의 충격적인 모습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지난해 수술로 새 삶을 찾았다.

인사이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