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희망찬 2018년 새해를 맞아 연수현 조선족로년협회에서는 고향을 사랑하고 관심하는 마음을 담은 반가운 선물을 받았다.재한 연수향우회에서 실용성 있고 보기좋게 제작한 벽걸이 달력 150부 (돈으로 계산하면 5,000원가치)와 새해메시지를 보내왔다.
메시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우리의 몸은 비록 외국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을 향하고 있고 고향사람들을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새해에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어르신들은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재한 연수향우회는 일이 힘들고 항상 바쁜 와중에서도 일년에 몇번씩 모임을 가지고 제주도유람. 한국의 명승지를 유람하고 음식을 나누어먹는 등 여러가지 유익한 활동을 조직하여 고향사람들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모임을 가질때마다 지난날 고향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억하고 지금의 발전하는 고향의 이야기로 꽃을 피웠고 한국에 있는 우리들은 " 고향사람들을 위하여 어떤 유익한 일을 할것인가" 라는 것을 토론하는 가운데서 벽걸이 달력을 만들어 우리들의 조그마한 성의를 표시하자는 마음이 모아져 여러사람들의 모금으로 5년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달력을 보내왔던것이다.
모금활동에는 리해월(현임회장), 리철구(전임회장), 리돈화(전임회장), 리규철(전임회장) 김진호,김해룡, 강명화, 박태수, 안상경, 황정국, 리춘실, 임봉옥, 등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하였다.
로년협회의 백계준회장은 고향사람들을 대표하여 "힘든 한국생활에서도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사람들에게 새해에 달력을 선물하여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였으며 매일 달력을 볼 때마다 재한 연수향우회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뜻을 표시하였다.
/윤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