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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와 온라인 게임 속 세상을 동일시하는 꼬마를 본 목격담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반도의 흔한 오타쿠러기”라는 제목으로 휴대전화 대화내용을 캡처한 이미지가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속 대화에는 “방금 어떤 꼬마가 편의점 문을 잡았다가 정전기가 났는지 흠칫하고 때더니 ‘칫, 결계인가’라고 했다”는 목격담이 쓰여 있다. 이에 메시지를 받은 수신인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결계’란 온라인 게임이나 만화책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로 안과 밖의 두 공간을 격리시키는 방어막이나 보호막을 뜻한다. 이 글의 작성자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중독된 사람을 가리키는 일명 ‘오타쿠’와 ‘꾸러기’를 결합해 ‘반도의 오타쿠러기’라는 재치있는 제목을 달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은 “현실에서도 결계를 믿는 귀여운 꼬마”, “오랜만에 크게 웃었다”, “처음에는 웃었는데 게임 중독이 심각한 건 아닌지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