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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설문화가 보여준 자신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2.11일 15:31
  (흑룡강신문=하얼빈) 영화 ‘유랑지구(流浪地球, The Wandering Earth)’가 대박 나고 노래 ‘나와 나의 조국’이 히트 쳤다. 사람이 붐비는 박물관과 흥성거리는 민속행사에서 집 대문에 붙힌 춘련(春聯)과 ‘복(福)’자, 거리의 빨간 등롱에 이르기까지, 춘제(春節, 중국의 설) 기간의 신식 혹은 전통적인 다양한 문화요소는 시시각각, 곳곳에서 사람들의 즐거운 새해를 동반했다.

  명절과 문화는 항상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물질적 생활이 날로 풍성해짐에 따라 중국인의 정신적 수요는 날이 갈수록 늘어났고 문화는 당연히 명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중화민족의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로서 춘제에 매우 풍부한 문화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문화적 의미가 있게, 문화를 강조한 설을 쉬는 것 역시 사회적 기풍으로 되었다.

  열정이 있기 때문에 몸을 담고 믿음이 있기 때문에 선택한다.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선택하고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는 근본적으로 봤을 때, 고향과 혈육간의 정에 대한 그들의 미련, 행복한 생활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그들의 확신에 달려 있다. 이런 미련, 사랑과 확신이 바로 문화적 자신감이다.

  문화적 자신감은 더욱 기초적이고, 더욱 광범하고, 더욱 확고한 자신감이다. 중국인의 문화적 자신감은 파란만장한 역사를 겪은 후의 성숙함이고 천하를 살펴보는 여유로움이며 하늘은 노력하는 자를 돕는다고 믿는 분발이다. 이런 자신감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더욱 장기적이고 강력한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문화는 먼 옛날에서 지금까지, 그리고 오늘을 지나 미래를 향해 흘러가는 강과 같다. 포용과 혁신은 문화 발전의 정상적인 상태이다. 오늘날, 우리가 문화적 자신감을 견지함에 있어서 훌륭한 전통을 발양해야 하거니와 동시에, 현대인 요구에 부합되는 라이프스타일도 창조해야 한다.

  ‘의식이 넉넉해야 영욕을 알게 되고, 곳간에 곡식이 그득 차야 예절을 알게 된다’는 말처럼 부유해지고 더욱 자신감 있는 중국인은 필히 더욱 다양한 문화소비를 하게 될 것이다. 국가통계국이 최근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규모 이상 문화 및 문화와 관련된 산업의 6만개 기업이 창출한 영업수입은 동일 기준 하에, 지난해 보다 8.2% 증가한 8조 9,257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우리에게 더욱 풍부한 공공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문화산업도 더욱 크고 강하게 육성해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대중의 날로 늘어나는 수요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시사점을 주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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