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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훈춘시 ‘홍색 변경도시’ 적극 구축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2.18일 09:44



[장춘=신화통신] 올해 동북의 엄동설한은 살을 에이는 듯 추웠으나 중국, 로씨야, 조선 3국 접경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길림성 훈춘시는 ‘홍색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장춘, 연길 등지에서 각류 단체들이 끊임없이 훈춘의 항일련군 유적지를 찾아 감동적인 항일전쟁 이야기를 들으면서 홍색력사교양을 받았다. 훈춘은 항일전쟁시기에 일찍 초연의 세례를 겪으면서 경내에 대량의 혁명문물과 항일전쟁 유적지를 남겼다. 최근년간 현지에서는 지속적으로 홍색자원을 개발하여 이 변강 작은 도시의 ‘홍색매력’이 날따라 짙어지고 있다.

훈춘시 영안진 대황구촌의 한 렬사릉원에는 항일전쟁시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13명의 영웅렬사가 고이 잠들어있다. “1938년 8월, 현지의 유격대가 대황구에서 휴식, 정돈하고 있을 때 반역자의 밀고로 일본군의 야간습격을 당했으며 13명 대원이 전투과정에 장렬히 희생되였다…” 올해 65세에 나는 퇴역군인 류국신은 이 시기의 력사를 이야기할 때마다 눈물이 글썽해진다.

1977년 퇴역한 류국신은 해마다 청명절이면 릉원을 찾아 성묘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날마다 이곳에 와서 순시하면서 방문객들에게 의무적으로 해설해주고 있다. 장기간 울퉁불퉁한 산길을 걸으면서 류국신의 신은 얼마나 닳아 망가졌는지도 알 수 없다. 류국신의 영향으로 날따라 많은 대황구촌 촌민들이 이곳의 홍색력사에 대하여 익숙해졌으며 그중의 적잖은 사람들은 모두 13명 렬사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였다. 2004년부터 훈춘은 대황구에서 륙속 10여개의 항일전쟁 유적지를 복원하고 훈춘 당사전시관을 세웠으며 대황구 당사교양기지를 형성했다. 하나의 력사릉원으로부터 하나의 교양기지에 이르기까지 대황구는 훈춘 홍색력사교양의 가장 대표성을 띤 지방으로 되였다. 집계에 따르면 훈춘 당력사전시관의 2018년 참관인수는 5만명에 달해 전해의 3만명을 초과했다.

날따라 늘어나는 참관자들에 대비해 훈춘시 기관간부들도 앞다투어 해설원대오에 가입했다. 원 훈춘시당위 력사연구실 주임이였던 류내인은 퇴직한 후 당사전시관에 와 의무해설원으로 되였다. 풍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그는 자질이 강한 해설원대오를 양성, 훈련시켰다. 일부 민영기업가들도 훈춘 ‘홍색선전원’ 대오에 가입했다. 2017년 민영기업가 하희성은 수억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훈춘에 홍색문화민속박물관을 설립하여 그가 각지로부터 소장한 대량의 항일전쟁시기 물품을 전시했다. 하희성은 박물관을 설립할 때의 초심을 이야기하면서 혁명선렬들의 정신은 영원히 잊을 수 없다며 이 박물관을 설립한 목적은 바로 자신의 작은 힘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훈춘을 방문할 때 대황구, 방천촌, 홍색문화민속박물관 등 여러갈래의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항일련군의 길 다시 걷기’ 등 여러가지 형식의 당성교양, 애국주의교양을 체험할 수 있다. 홍색코스의 주변에는 또 생태원림, 협곡표류 등 생태관광 상품을 개발되여 홍색자원과 록색생태 자원이 서로 어우러져 당지에서 관광경제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주력점으로 부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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