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결혼 19번’ 자랑 男 “55세 때 16세 아내 맞아”…“소아성애자” 누리꾼 분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5.09일 09:04



  (흑룡강신문=하얼빈) 19번이나 결혼한 70대 남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말레이시아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4일(현지 시간) 또 다른 현지 매체 리타 하리안((Berita Harian)을 인용해 총 19번의 결혼으로 46명의 자녀와 200명의 손주를 둔 70대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동부 해안지역에 살고 있는 이 남성은 15세에 처음 결혼한 이후 총 19번의 결혼을 했으며, 19명의 아내 모두 결혼 당시 10대였다. 말레이시아는 공식적으로는 일부일처제를 따르고 있지만, 일부 무슬림에는 일부다처제를 허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남성은 55세이던 10여년 전 16세 소녀를 19번째 아내로 맞이했다.

  이 남성은 “15세에 결혼을 처음 한 이후 1년 만에 또 다른 아내를 찾기 시작했다. 한때 나는 동시에 4명의 부인을 두기도 했다”며 “마지막으로 결혼한 것은 55세 때인데, (당시) 16세 여성과 결혼했으나 (결혼 기간은) 2주밖에 지속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린 여성들과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와 관련해서는 여성들이 꿈꾸는 신랑감의 자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엄격하면서도 사랑스럽고 유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조혼 풍습을 비판하는 ‘girlsnotbrides’(걸스낫브라이즈) 운동을 펼치는 말레이시아 청년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이 남성이 어린 소녀들의 조혼을 미화하고 있다는 누리꾼들의 분노와 비판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징그럽다. 이건 소아성애다”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당신이 10대와 결혼한 건 소녀들이 꿈꾸는 신랑감이라서가 아니라, 당신의 탐욕스러운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순진한 미성년자들을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조혼 풍습은 이전에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시민단체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2010년 말레이시아에서 약 1만 6000명의 15세 미만 소녀들이 결혼했다.

  특히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한 40대 남성이 11세 소녀를 셋째 부인으로 맞아들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동 결혼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말레이시아는 법적으로 결혼 가능한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규정하지만, 이슬람법이 함께 적용되는 이슬람 교도 등 일부 예외가 존재한다.

  /동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구수한 된장과 김치 향기 대련에  솔솔

구수한 된장과 김치 향기 대련에 솔솔

-대련시 금보신구 제2회 조선족 된장문화 축제 개최 4월 25일, 대련시 금보신구경제문화교류학회에서 주최하고 시골집정원과 금장학사에서 주관한 제2회 조선족 된장문화 축제가 대련시 금보신구 30리보 시골집 정원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축제는 우리 민족의 된장문화

동북아뻐스역, 승격하여 6월 10일 사용에 교부

동북아뻐스역, 승격하여 6월 10일 사용에 교부

연길동북아려객운수총역이 6월부터 새롭게 변모한다. 4월 22일, 실내외 개조대상 건설 진척을 료해하고저 찾은 연길동북아려객운수총역 시공현장에서는 건물 앞에 보호망을 쳐놓았고 역 내 1, 2층의 의장, 검표 통로, 설비들은 전부 철거되여 있었으며 시공일군들이 한

​도쿄샘물학교 2024년도 입학, 개학식 열려

​도쿄샘물학교 2024년도 입학, 개학식 열려

4월 20일, 도쿄샘물학교 2024년도 입학식·개학식이 코오토오구스이진초등학교(江東区水神小学校)체육관에서 열렸다. 도쿄샘물학교 전정선 교장을 비롯한 동경한국교육원 하광민 원장,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관동지회 서명환 회장, 니이카다대학 김광림 교수, 도쿄샘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