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이 최근 7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 그중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6월보다 0.4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상승했다. 지난 달과 비교할 때 상승폭이 0.1%포인트 확대돼 5개월 련속 “2.0시대”를 유지했다. 전문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년간 최고점일 것으로 예상하며 년간 물가상승 압력이 통제 가능한 관계로 화페정책에는 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동방금성 수석 거시분석사 왕청은 7월 비식품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고 상승폭은 안정속에서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왕청 분석사는 7월 가공유 가격 상향조절폭이 비교적 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기수가 높았기 때문에 7월 교통수단 연료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하락폭이 컸고 교통과 통신 관련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화태증권 수석 거시연구원 리초는 하반기 비식품류 소비자물가지수의 동기 대비 증가 속도가 상반기에 이어 소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리초 연구원은 8월부터 10월의 소비자물가지수의 동기 대비 증가속도도 하행선을 그을 것이며 물가 전반 상승압력은 여전히 통제가능한 구간내에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