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공자학원, 상호 학습과 상호 벤치마킹으로 협력발전 추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9.12일 10:17



2019년 4월 17일, 왕언제 카이로대학 공자학원 중국 측 원장이

이집트 대학생 중국어콩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집트 양자관계의 발전에 따라 이집트 내 중국 회사 및 중국 관광객 수가 날로 급증하면서 중국어는 이집트 학생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으며 많은 이집트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언어 매력에서 문화 매력으로 발돋움

  2007년 중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카이로대학 공자학원은 북아프리카 지역 제1호 공자학원이다. 왕언제(王恩界) 카이로대학 공자학원 중국 측 원장은 “카이로대학 공자학원의 이집트 내 영향력은 점점 확대되고 있고 올해 모집인원은 6,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사회직장인의 비율이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 달 전에 폐막한 중국어 대회 ‘중국어 브리지’ 총 결승전에서 이집트 여성 참가자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중국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녀는 “중국어를 선택한 것은 중국어가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줄 것이라 믿었고 심화 학습 단계로 들어서면서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심취하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2017년, 운 좋게 산둥대학에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유학 시절 농촌 아이들을 가르칠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이를 계기로 중국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장래 직업을 정하는 데도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그 후 중국어 교사가 되기로 다짐했고 모교인 카이로대학 중문과에서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왕 원장은 그녀가 특별한 케이스는 아니라며 “학생들이 중국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적잖은 학생의 학습동기 자체가 바뀌기 시작했다. 취업이라는 외적 동기 말고도 중국어, 중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취라는 내적 동기가 작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공자학원 교육의 탁월한 효과를 입증해 준다. 일부 학생은 공자학원 수료 후 중국 유학을 선택하고 중국어 교육과 중국 문화연구에 종사할 꿈을 꾼다”고 기자에게 전했다.

  카이로대학 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육 뿐만 아니라 국경절과 중추절 등 중국의 전통명절 기간에 이야기 대회, 서예 대회, 영화 관람, 태극권 공연, 민속악기 연주 및 감상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중화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상호 학습과 상호 벤치마킹으로 협력발전'이념 알려

  카이로대학 공자학원의 교육이념에 대해 왕 원장은 “공자학원의 주요 설립취지는 중국어 보급이지만 언어는 문화와 완전히 격리될 수 없다. 우리는 언어교육 배후에서 ‘상호 학습과 상호 벤치마킹으로 협력발전’이념을 전파하고 있다. 서방언론이 오랫동안 국제여론구도를 장악해 온 뒤로 적잖은 이집트 학생은 서방의 언론보도를 통해 중국을 인식해 왔는데 이 과정에는 반드시 왜곡된 부분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러한 이집트 학생의 의혹을 풀어줘야 하고 일부 문제에 대해서는 관점이 다를 수 있겠지만 화이부동과 구동존이의 가치관을 견지해 나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왕 원장은 “일상적인 교육과정에서 교사들은 중국어 교육과 중화문화 전파 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전통문화와 풍속을 존중한다. 자신들이 본보기가 되어 실천한 결과, 이집트 학생들에게 호감을 얻게 되었고 더 많은 이집트 사람들이 중국어 학습을 통해 중국을 심도있게 이해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이로공자학원 설립 초기 매년 모집학생 수는 수십 명에 불과했지만 2018년 모집학생수는 6,000명을 넘어섰다. 카이로대학 공자학원의 미래에 대해 왕 원장은 “공자학원의 미래 발전과 중국의 발전은 매우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고 중화민족 부흥의 역사 속에서 해외의 공자학원이 점점 성숙해지고 교육활동도 점점 더 학생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중국망 한국어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6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6월 21일, '연변대학 박걸교육발전기금 기부 및 2024년도 장학금 전달의식'이 연변대학 종합청사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행사는 연변대학 부교장 장학무의 진행으로 거행된 가운데 커시안그룹 회장 박걸과 부회장 안창호, 생산운영부총재 최명학과 연변대학 당위서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영길현조선족민속동호회, 성북삼림공원서 여름나들이

영길현조선족민속동호회, 성북삼림공원서 여름나들이

일전, 영길현조선족민속동호회의 35명 회원들은 한우선 회장의 인솔하에 아름다운 구전진 성북삼림공원에서 즐거운 여름나들이를 조직했다. 구전진 성북삼림공원은 2008년에 영길현정부에서 건설하였다. 공원의 계단을 따라 산으로 올라가다보면 울창한 수림속에서 신

안맹재산보험, 불법모금방지 선전활동 전개

안맹재산보험, 불법모금방지 선전활동 전개

최근, 안맹재산보험(安盟财产保险)유한회사 연변중심지사는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사회구역에서 ‘돈주머니를 지키고 행복한 가정을 수호하자’는 주제로 일련의 선전활동을 전개했다. 불법모금이란 단위 또는 개인이 법정절차에 따라 관련 부문의 비준을 거치지 않고 주식

건공가두, ‘연길 록화 미화’ 행동에 땀동이

건공가두, ‘연길 록화 미화’ 행동에 땀동이

'연길 록화 미화’ 행동에 땀동이를 쏟고 있는 사업일군들 최근, 연길시 건공가두당위는 도시의 정밀화 관리를 효률적으로 추진하고 '연길 록화 미화’ 건설성과를 한층 더 공고히 하며 깨끗하고 아름답운 환경을 조성하고저 가두와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을 조직해 '연길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