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는 26일 미 국회 상하원 외교위원회가 '2019년 홍콩 인권과 민주 법안'을 심의, 통과한 것과 관련하여 성명을 발표했다고 국제방송이 전했다.

　　성명은 9월 25일 미 국회 상하원 외교위원회가 중국측의 거듭되는 엄정교섭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원이 고취한 '2019년 홍콩 인권과 민주 법안'을 기어이 심의, 통과했다고 하면서 이 법안은 '인권', '민주'를 구실로 삼아 홍콩 사무에 공공연히 개입하고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는 이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한 중화인민공화국 헌법과 홍콩특별행정구 기본법은 홍콩 특별행정구 헌제(憲制)를 공동 구성한 기초라고 지적하고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며 홍콩사무는 중국 내정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중국에 장기적으로 편견을 갖고 있는 일부 미국 의원들이 사실을 정시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준수하며 해당 홍콩관련 법안 심의를 추진하는 것을 즉각 중지하고 홍콩 사무에 간섭하는 그 어떤 형식의 작법도 중지하며 중미 상호협력에 이로운 일을 많이 할 것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