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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극강 리버풀을 만들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0.15일 09:16



올 시즌 리버풀의 행보가 그야말로 기록적이다.

올 시즌 초반 리그 8전 전승이다. 2위 맨시티와 승점 8점 차의 압도적 1위다. 개막 8련승은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력사 구단 최고

성적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까지 따지면 1990-1991 시즌 이후 최고다. 첼시가 2005-2006 시즌 세운 개막 9련승 최고

기록과도 붙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무려 리그 17련승이다. 2017년 맨시티의 18련승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홈 안필드에서는 더

극강이다. 무려 44경기 동안 지지 않고 있는 리버풀이다. 이 정도면 지는 법을 잊어버렸다는 말이 괜하지 않다.

언젠가는 고전하겠지만 현재로선 극강이 맞다.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내용도 최상이다. 경기당 2.5꼴에 실점도 단 6꼴, 리그 최소다.

수비가 좋다 보니 기복을 타지 않고 안정적이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런 리버풀에 대해 “그들은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리버풀이 이처럼 파괴적이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유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 있는 걸가? 물론 선수들이 잘해서다. 피르미누, 살라, 마네로

대표되는 파괴적인 공격라인과 반다이크, 아널드, 로버트슨으로 상징되는 안정적인 수비라인 등 공수 선수 모두 뛰여나다.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 건

맞는데 이들을 이렇게 모으고 또 성장시킨 이 사람을 빼놓고 현재의 리버풀을 설명할 수 없다. 바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 선임은 새로운 감독 한명 데려오는 보통의 영입이 아니었다. 리버풀의 구단 운영과 철학을 통채로 바꾼 상징적인

사건이였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로저스 감독 후임으로 리버풀의 수장이 됐다. 클롭 감독은 개혁적 구단 수뇌부와 함께 단순히 선수단의

전술을 바꾸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구단의 철학과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공유하는 보다 본질적이며 큰 틀의 변화를 리버풀에 가져왔다. 리버풀이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고 어떠한 방향의 축구를 할 것인가를 공유했으며 그 바탕에서 중장기적인 선수단 강화와 영입 정책을 폈다. 긴 개혁

작업이였다.

선수 영입만 하더라도 클롭 감독은 합리적이면서도 투명하게 진행해나갔다. 물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도 있었으나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영입된

선수들이 마네, 살라, 반다이크, 로버트슨, 알리송과 같은 현 주축이다.

클롭 감독 아래에서 일관된 축구 철학과 전술, 선수 영입을 가져간 리버풀은 결과를 내기 시작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력대 최고

승점 리그 준우승, 올 시즌 초반 력대급 성적이라는 압도적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 지휘 승률 58.37%는 리버풀 최고 시기중 하나였던 1985년-1991년 리버풀을 이끈 케니 달글리시(60.9%)

이후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리버풀 현재의 파괴력은 단순히 운이 좋았다거나 순간의 결과가 아니다. 전 구단 차원의 개혁 작업과 그 변화를 꾸준하면서도 묵묵히 밀어붙인

추진력의 결과다. 그 한가운데 클롭 감독이 서있는 건 물론이다.

리버풀을 통채로 바꾼 클롭 감독은 계속해 리버풀 개혁과 변화의 상징이 되여가고 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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