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견 외교부 대변인 [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의 정치 제도와 대만, 홍콩, 남중국해 등 관련 사안에서 중국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조립견(赵立坚)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31일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랭전적 제로섬 사고와 자신의 정치적 사익에서 기본적인 사실을 무시한 채 중국의 정치 제도를 쉴새 없이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중국을 함부로 모독하고 먹칠하며, 다른 국가와 중국과의 관계를 리간질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 로선이 좋은지 나쁜지는 중국 국민이 가장 분명히 알고 가장 발언권이 있지 미국 정치인들이 이러쿵저러쿵할 계제가 못된다. 130여 개국과 지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서 중국의 발전이 세계에 기회인지 위협인지는 각국이 중국과 적극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볼 때 답은 말하지 않아도 자명하다. 반대로 미국의 자의적인 ‘탈퇴’와 ‘조약 파기’는 국제법에 대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으로 국제 공평 정의와 세계 평화, 안정, 발전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국제사회는 미 정치인이 중국과 관련해 류언비어를 퍼트리고, 중국 위협을 과장하고 여타 국가들을 ‘반(反)공산당·반중국 전차’에 묶으려 하는 것을 훤히 알고 있으므로 전혀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