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일 화상방식으로 년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의에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2020년 외교정책을 전면 총화하고 로중 협력, 로미 관계 등 문제에 대한 러시아측의 립장을 천명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측은 국제무대에서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모든 문제를 담판과 대화의 방식으로 해결할 것을 주장하고 위협과 불공정 경쟁으로 일방적인 지정학적 우세를 얻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방 나라가 정상적인 사유방식으로 돌아와 유엔의 틀내에서 네트워크 안전, 기후변화 등 일련의 문제를 해결할 것을 호소했다.
중국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은 높은 수준의 전략적 상호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았지만 두 나라 수반은 전화통화와 화상회의 방식으로 여러번 교류했으며 중국과 로씨야 총리 제25차 정기회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량국은 세계 반파시즘전쟁승리 75돐을 경축했으며 중국은 열병 대오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파견하여 '승리의 날' 사열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코로나19 사태는 로씨야와 중국 무역의 안정한 발전에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량국은 기반시설, 공업, 농업, 에너지, 투자 등 령역에서 밀접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량국은 줄곧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미국 관계를 언급하면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로씨야와 미국은 세계 2대 핵무기 보유국이지만 군축 측면의 협력은 아주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측은 미국 차기 정부의 해당 '신 전략무기감축협정'의 연기 그리고 전략대화 전개와 관련된 구체적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표했다.
중앙TV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