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인터넷 쇼핑 속 '속임수', 플랫폼 책임 강화 필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16일 10:26
  중국의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의 품질 문제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신화통신의 제보 코너 '전민박(全民拍)'에 올라온 소비자 권익침해 제보 중에서도 온라인 위조품 판매와 관련된 민원이 가장 많았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상품의 품질 불량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플랫폼에서 위조 상품을 판매한 경우 어떤 책임을 져야 할까?

  신화통신 기자는 15일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을 맞아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문제에 대해 조사했다.

   ◇인터넷 쇼핑 '속임수' 많아

  상해의 한 소비자는 중국의 모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유아용 스마트 워치 '정품 꼬마천재(小天才) z6 어린이 전화 시계'를 구매했다. 제품을 받아든 후에야 브랜드가 '꼬마천재'가 아니라 '정품 꼬마천재'라는 것을 발견했다.

  취재 결과 이외에도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불법 상품을 공공연하게 판매하는 것을 포착했다.

  한 소비자는 '전민박(全民拍)'에 몇몇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60V와 72V 리튬이온 배터리가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올렸다. 하지만 중국의 관련 규정에 따르면 48V 이상의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는 판매가 금지돼 있다.

  네슬레 커피를 샀는데 짝퉁 '네슬레' 커피가 배송되고, 효과 없는 '키 성장' 제품이 월 400만 원 넘게 팔리고, 10분의 1 가격에 짝퉁 명품이 판매되고….

  이 같은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한편 '전민박'에 올라온 온라인 쇼핑 민원 제보 중에는 유명 플랫폼뿐 아니라 소규모 플랫폼도 상당수 련관돼 있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짝퉁의 온상?

  최근 '제4회 3∙15(세계소비자권리의 날) 인터넷 소비 포럼 및 온라인 제품 품질과 플랫폼 책임 세미나'가 북경에서 개최됐다.

  중국법학회 소비자권익보호법연구회는 북경양광(阳光)소비빅데이터연구원과 공동으로 '전국 일부 소비자협회단체 2020년 비교실험 종합분석'을 발표했다.

  2020년 중국소비자협회 및 북경·상해·심수 등 소비자협회는 1천191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테스트에 사용된 온라인 판매 제품 832개 중 38.7%에 해당하는 322개가 기준 미달로 판명났다.

  그중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플래그십 스토어(旗舰店)에서 판매한 아동용 스니커즈(轻便鞋)와 매쉬 소재 신발에서는 프탈레이트(邻苯二甲酸酯)가 기준치의 100배 이상 검출됐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온라인 제품 소매액이 9조8천억 원에 달해 8년 련속 세계 1위 온라인 소매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관리감독 및 플랫폼 기업의 책임 강화해야

  인터넷에서 기준 미달 제품의 판매를 여러차례 금지했음에도 해마다 판매액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진음강(陳音江) 중국법학회 소비자권익보호법연구회 부비서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판매 상품의 높은 미달률이 규칙 제정, 평소 관리 등의 허점 혹은 관리 부실, 솜방망이 처벌 등의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진 부비서장은 "플랫폼은 법률 및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의 위조품 판매 행위를 통제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과 공평한 경쟁 시장 질서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관련 부처 역시 일상적 감독관리와 전문 관리 역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하산(何山) 중국법학회 소비자권익보호법연구회 회장도 이와 같은 생각이다. 그는 현재 제품 문제 발생 시 플랫폼의 책임이 너무 작다며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해 지위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를 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화망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6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