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미국 입양된 한국계 쌍둥이, 36년 만에 극적 재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20일 15:11



  갓난아기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36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했다.

  미국 ABC 방송 프로그램 는 16일(현지시간) 영화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한국 출신 입양아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살고 있던 몰리 시너트(36)는 얼마 전 DNA 검사를 받았다. DNA 검사를 진행한 연구소는 “당신과 DNA가 49.96% 일치하는 11세 소녀가 발견됐다”며 “이 소녀는 당신의 딸로 추정된다”는 검사 결과를 시너트에 통보했다. 하지만 시너트는 자식을 낳은 적이 없어 의아해했고, 자신과 유전자가 상당 부분 일치하는 소녀 이사벨을 만났다.

  알고 보니 이사벨은 시너트의 일란성 쌍둥이 에밀리 부쉬넬(36)의 딸이었다. 부쉬넬 역시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돼 필라델피아주에서 살고 있었다. 이사벨은 엄마의 가족을 찾기 위해 시너트와 비슷한 시기에 자신의 DNA 검사를 의뢰했다. 부쉬넬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사벨이 DNA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지만, 썩 내키지 않아 딸보고 대신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생후 3개월 만에 각각 다른 가정으로 입양된 두 사람은 36년 동안 서로의 존재를 전혀 모른 채 지내왔다. 부쉬넬은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고, 멋지게 잘 살았지만 늘 무언가 단절된 느낌이 있었다”며 “(자매를 찾은 이후) 마음 속 구멍이 갑자기 메워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게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모든 게 분명해졌다. 이제 모든 게 리해가 됐다”고 말했다.

  두 자매는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 련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사진을 주고받아보니, 외모는 물론 옷 입는 스타일, 포즈 등이 비슷한 사진이 많았다. 심지어 고등학교 졸업 무도회 때 찍은 사진 속에서 둘은 비슷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온라인 상에서만 연락을 주고받던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다가온 36번째 생일을 맞아 처음으로 직접 만났다. 부쉬넬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였다. 36년간 내 쌍둥이 자매와 지낼 수 있었던 시간을 잃어버리긴 했지만 앞으로 펼쳐질 시간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자매는 조만간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입양 오게된 사연을 알아볼 계획이다.



  /경향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최근 산동, 상해 등 지역에서는 신종코로나페염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건강코드를 ‘금빛배경’으로 승격시켰고 따라서 ‘금빛건강코드’ 관련 화제도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일종의 낮은 원가, 창의적인 백신접종 추천방식으로서 이는 부분적 젊은이들이 ‘잠금해제 새 성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중국사람은 왜 세계 가장 긴 사막고속도로를 건설하는가?

중국사람은 왜 세계 가장 긴 사막고속도로를 건설하는가?

  100년전 손중산선생은 〈건국방략 〉에서 “동쪽은 북경을 기점으로 하여 아라산(阿拉善)을 지나 서쪽 디화(迪化)에 닿는, 신강까지의 대통도를 건설한다 ”는 웅대한 설계도를 내놓았었다.       북경-신강 (우룸치) 고속도로, 즉 경신(京新,G7)고속도로가 오는 7월 1

특색재배업을  발전시켜 치부의 길로 이끌어

특색재배업을 발전시켜 치부의 길로 이끌어

치치할 메리스다우르족지구에서는 참외와 버섯 등 록색특색재배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2021년 경제작물 다모작 면적을 30만무 다뤄 농민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수입을 올리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현재, 달호점진 풍보촌의 촌민 김룡이 하우스에 재배한 7무 참외의

장춘 공공버스 정비공 ‘4대발명’ 실현

장춘 공공버스 정비공 ‘4대발명’ 실현

최근 장춘대중교통그룹 버스회사 2차대 정비공인 양동(杨冬)은 ‘사각지대 레이다 탐지시스템’을 연구개발해냈다. 소식을 들은 기자는 양동이 근무하고 있는 작업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자신의 세가지 새 발명품인 자동조향등시스템, 사각지대 레이다탐지시스템, 사각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1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